잘안먹는 아기
-
어려운 식사초보육아 2017. 4. 10. 11:48
"엄마. 나 이거 또 먹어야해?" 이제 16개월 이된 모몽이는 태어날때 그리 작게 태어나진 않았지만,, 나의 임당(임신성당뇨 : 임신시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혈당 조절이 안되는 증상) 으로 많이 먹지 못한 탓인지.. 태어나서 그리 먹는거에 관심이 없었다. 모유를 먹을때도 다소 대면 대면 하는 듯하고. 분유도 또래 개월 수 애들의 2/3 만큼 만 먹었던 터라. 내내 먹는거에 대한 나의 집착이 크기만 해졌다. 밥먹는 표정을 보면.. 정말.. "엄마. 나 이거 또 먹어야해?" 라는 질문을 하는것같이.. 느껴져 왜이리 엄마로서 자존감을 상실 시키던지. 그렇다고 먹는걸로. 너무 스트레스 주고싶지 않은 맘에 걍 반이라도 먹어주면 감사하기만 할 뿐... 의자에 앉히는게 반은 성공이다 라는 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