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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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모 환영해요~!초보육아 2017. 4. 28. 15:52
영국이모야 환영해~! 모몽이에겐 외국살이 이모가 하나있다. 내 바로 위 언니이다. 업무차 자주 들리는 한국에 이번에도 10일 일정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걍 영국에 살아서 이름보다 "영국이모"가 되어버린 우리언니... 이제는 잘 걷는 모몽이가 입국장에 나와 자신을 맞이 해 주길 바랬던 지라 부랴부랴 늦지 않게.. 공항으로 갔다. 근데.. 요넘의 편서풍 덕에.. 30분이나 일찍 도착한 언니. 차에서 내리자 마자 도착한 언니의 전화를 받고 .. 가방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모몽이를 아기띠에 매고 뛰어 갔다. 왜냐면 언제 언니랑 만나게 될지 모르니. 그순간에 바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사진에 모몽이의 손모양 봐라. 저건 내가 잡게한게 아니다....모몽이가 꼭 잡고.. 나랑 같이 이렇게 막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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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식사초보육아 2017. 4. 10. 11:48
"엄마. 나 이거 또 먹어야해?" 이제 16개월 이된 모몽이는 태어날때 그리 작게 태어나진 않았지만,, 나의 임당(임신성당뇨 : 임신시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혈당 조절이 안되는 증상) 으로 많이 먹지 못한 탓인지.. 태어나서 그리 먹는거에 관심이 없었다. 모유를 먹을때도 다소 대면 대면 하는 듯하고. 분유도 또래 개월 수 애들의 2/3 만큼 만 먹었던 터라. 내내 먹는거에 대한 나의 집착이 크기만 해졌다. 밥먹는 표정을 보면.. 정말.. "엄마. 나 이거 또 먹어야해?" 라는 질문을 하는것같이.. 느껴져 왜이리 엄마로서 자존감을 상실 시키던지. 그렇다고 먹는걸로. 너무 스트레스 주고싶지 않은 맘에 걍 반이라도 먹어주면 감사하기만 할 뿐... 의자에 앉히는게 반은 성공이다 라는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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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은 모몽이초보육아 2017. 3. 18. 03:26
처음으로 육아에 관한 글을 적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 내 블로그를 따로 하자니 먼가 지속성이 없을것 만 같아 남편 블로그 한켠에 방을 얻어 시작하기로 했다. 근데 최상의 카테고리가 "BIGDATA" 라니.. 맘에 들지 않지만... 어찌보면 육아 만큼 BIGDATA도 없지 머.. ㅎ 오빠와 나의 가장 큰 선물이자 보물이 된 우리 딸 모몽이. 모몽이가 우리와 함께한지 14개월 하고 20일이 지났다.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고마워 해야할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모몽이가 우리에게 온후로 이전에는 상상 해본적도 그리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 뿐이다. 집안에 넘처나는 웃음 소리와 그와 비례(?) 할 만큼의 장난감들.. 지금은 이 모든것들이 없는 삶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우린 결혼 후 계획 또..